Wednesday, March 16, 2005
골땡 

첫번째 땡시를 쳤다.

긴장때문인지, 배가 무척 아팠다. 며칠 전부터.

답을 적는 손이 .. 한 다섯번째 문제까지는 떨리다가 멈췄다.

10개쯤 썼을때, 자신감이 생겼다. 다 아는 것 같았다.

그러다가 한 20번째 문제쯤에서 왕창 틀렸다.

ischial spine. 그렇게 아침에도 보고 갔는데, 왜 그랬나 몰라.

문제 잘못읽어서 틀린것이 2개.

못맞출 문제는 사실 몇개 없었는데 말이다.

긴장.

정신없음.

이런것들이 시험 최대의 적이 됐다.

빠릿한 사람이 되서, 실수를 덜해야 겠다.

여튼 그렇게 무작정 외우는것도 싫고, 파드만 파는것도 싫은데, 어쩔수 없다, 땡시는. 이라.

고작 첫번째 땡시 준비를 하면서,

어쩌면 의대 공부는 나한테 그렇게 재미 있는 공부가 아닐지도...

라는 생각을 했다.

단지 순간 따분하고 지겨우니까 그랬던 거겠지.

더 두고 봐야지.

챠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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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 a life is like a journey searching for the hidden tresures for myself. For, the life is full of SERENDIPITY."

  • NAME : Baek, Ji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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