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왜 벌써 화요일인건데!?
어제가 토요일이었잖아. 그런데 오늘이 화요일이라니... 이런 뭔가 사기당한 기분~~~! >:-0
왜. 매일 하는일이 없으니깐 시간 관념이 점차점차 없어 지는 걸까. 아님 그저 생각이 없다보니 날 가는것도 몰랐던 건가. - 어느 것이든 둘다 좋지 않다! 그래서 나는, 잃어버린 시간을 다시 찾기 위해서 토요일 부터 오늘 까지 도대체 뭘 했는지 알아보기로 했다.
(토요일 2/7)
아침에 9시 30분 기상.
- *ㅅ* 이렇게 이른 시간에 기상을 !! 뭣때메?
- 10시에 과외 있었어.
- 흐음. 역시...
12시에 과외를 마치고, 하지만 뭔가 과외를 조금 늦게 끝내고 과외하는 학생을 데려다 주고 하니 1시쯤 되었던것 같아. 그리고 그 다음엔 집 밖으로 나간 기억이 없군. 하루종일 집에 혼자 뒹굴면서 블로그의 템플릿, 혹은 스킨을 고치고, 블로그를 쓰고, 책을 읽고 (ㅡㅅㅡ 거짓말쟁이~), 인터넷에서 방랑하기도 하고, 티비를 보고... 아!! 그렇군 ... 요 며칠간 일본 NTV 드라마
고쿠센에 무지 빠져 있었지!!
2. 야쿠자 선생! -_-‡

이걸 알게 된 경로에 대해서는 말하는 것은 본인의 이미지와 명예를 지키기 위해 관두기로 한다. *쉿!*
이 12편 짜리 드라마는 정말 유쾌 유쾌 유치 유쾌 유쾌 유쾌!
귀중한 겨울 방학의 펑펑남는 시간을(뭔가 앞뒤가 안맞는거 같은데, '귀중한'과 '펑펑남는'이란건...) 할애할 가치가 충분히 있었다. 평소에 TV시청을 잘하지 않고 특히 드라마는 절대 챙겨보지 않는 성격(그래. 이건 거짓말이야. 그래도 여우와 솜사탕 이후에 챙겨본 드라마 없단 말이야~...... 으음. 뭐, '상두야 학교가자'라던가 '때려' 같은건 보다말다 했으니 챙겨봤다고 할수 없잖니...) -어쨌든- 이라서 드라마에 대한 기대는 이천수가 프리메라리가에서 득점왕을 할지도 모른다는 기대만큼도 없었는데, 이거 만화책보다 더 재밌잖아~ *ㅅ*. 그...그렇다고 만화책을 많이 보는건 아니야. (늦어.)
물론 야쿠자 집안의 4대
미녀 폭력 무적 선생이라든가, 완전 개털반 3넨 D구미 라든가하는 설정과 그 천하 무적 정의 실현과 인정과 의리의 모토는 현실성이 제로로 수렴하지만, 그것은 실로 바람직한 모습. 그래서 본인은 이 늙은 나이에 또 한번 어린애같은 자극을 받아버렸다! (전혀 성장을 안하는구만.)

특히 3넨 D구미의 인간미 넘치는 관계는 가장 자극이 된 부분. 그리고
양쿠미(야쿠자 4대 선생의 애칭. 본명은 야마구치 구미코 이지만 학생들이 줄여 '양쿠미'로 부르자 --; 야마구치 선생은 '양쿠미? 귀엽자나~♡' 라며 덥썩.)

선생의 곧은 신념! '저는 학생들을 믿습니다!' 라니. >_< 캬~ 험한일 당해도, 자신의 로망이었으니까, 즐겁게, 감사합니다~ 라는 마음으로... 화이또~ 오!
언젠가 '신념이 굳은 히무라 켄신을 존경한다.'라고 대답해 버린 학원 수업시간이 있었다. 당시엔 어떨결에 어떻게든 답을 해야하니까 내뱉은 말이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었는데, 지금은 아닐지도. 무엇을 신념으로 삼아야 할지도 정말 모르겠는 바보한테 그 혼신의 힘으로 신념을 지키는 사람들은 너무 높은 곳에 있다. 오. 뭘 먹으면 그렇게 되나요?


그리고 이 드라마의 또 하나의 묘미는 사와다 신역의
마츠 준군! 머리 초~좋은 우등생이지만(부동의 전교 1등에
와세다대와
게이오대 복수 합격의 캐릭터!) 삐딱하고 과묵하다는 설정 좋고~ 스타일 좋고~ 거기다가 양쿠미와의 로맨스 까지~ 캬~
"미안하지만, 네 명이다." 이건 완전 명대사!!! >_<
갈수록 유치해지긴 했지만, 3넨 D구미 학생들이 졸업까지 하는 것을 보면 가슴이 뿌듯한것도 이 드라마의 묘미! 12화는 너무 짧은거 아니에요!?!?!?
1. 왜 벌써 화요일인건데!?
다시 1번으로 돌아와서.
(일요일 2/8)
엔, 10시에 또 과외
2시 진원이와 점심을 파파이스 후렌치프라이&치킨롤로 때우고,
3시에 송하나와 서지현 - 을 만나기로 되어있었으나,
점심을 먹다 늦어져서 3시 40분에; 진원이와 약속장소에 도착!
4시쯤에 안소면군 도착해서
6시30분쯤 까지 보드게임카페에서 난생처음
그, 지금은 이름이 잘 생각나지 않는 나무조각 빼서 쌓는게임과
로또와 이름이 비슷했던 77카드게임,
내가 정말 못했던 할리갈리와
부르마불(이건 난생 처음이 아니구나)을
하고, 가끔씩 배아플 정도로 웃고 그랬었었었었다.
(월요일 2/9)
테니스 갔다와서,
GRAMMY를 시청하다가,
다시 고쿠센을 시청,
나름대로 공부(ㅡㅅㅡ 또 거짓말 하는거 봐라~)
그리고 과외
그래서 오늘이 화요일이군.
ㅠㅅㅠ 세월이 이렇게 가는 구나~ 에헤야 디야.
3. 택시 아저씨 曰
"다 먹자고 하는 짓 아니겠어~"
네;;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