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October 18, 2003
losing smb 

한달째,

주말을 집에서 보내고 있다. 엄밀히 말하면 이제 삼주 째, 이지만 아마 한달 째 보내게 될 것 같다. 그리고 집에 오면 밥을 잘 먹고, 뭘 또 싸가고, 그러다 저러다 보니까 몸무게가 늘어났다. 그리고 늘어 난다. 그리고 늘어 날 것이다. 팔에 살이 막 붙었다. 왜 나는 팔에 살이 붙는 것일까. 가늘어야 길어 보이고 옷을 입어도 예쁠텐데.

몸무게가 늘어나는 또 다른 이유는, 아마도 아무 생각 없이 살고 있기 때문일지도. 반년동안 어쩌면 그것보다 약간은 더 오래 지속 되었던 걸지도 모르는 생활 습관이 다시 이전의 상태와 혼합되고 있다. 아마 그건 내것이 아니였기 때문일지도. 그런식의 생활 태도에 대해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는다. 너무 꽉 짜여진 계획이나, 계산대로 움직이는 생활은 신기할뿐, 매력적이지는 않으므로.

그래서 나는 생각했다. 스스로의 생활 태도를 설립?창립?하자고.
-갑자기 적절한 단어가 떠오르지 않는 이런 순간에 '난 어딘가 좀 모자라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과 동시에 '평소에 너무 루즈하게 살다 보니 대뇌의 피질이 루즈하게 되어서 뉴런이 몇개 없는걸지도 몰라.'하는 생각이 들곤한다. -
'한 우물만 파라'
21세의 가을이면 이런 일을 하기에 늦지도, 이르지도 않은 적절한 시기 아닐까.

주말을 집에서 보내는 이야기로 시작해서 살찌는 이야기 생활태도 이야기로 흘러가는 이런 플롯은 정말 어떤 상황에서는 난감하고 상식없는 것일지도 모르지만, 이건 어쨌든 내 나름의 방식이고, 또 내 마음대로인 이야기 이니까 상관없다.
- 하지만 이런 변명을 적고 있는 것은 또한 상당히 저런 말도 안되는 구성에 부끄러움을 느끼고 있고, 스스로도 못마땅 하니까 그러는거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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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THE AUTHOR
"Living a life is like a journey searching for the hidden tresures for myself. For, the life is full of SERENDIPITY."

  • NAME : Baek, Jiwon
  • LOCATION : Seoul, Korea
  • AGE : 21
  • OCCUPATION: A Stud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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