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sensitivity.
나는 가끔씩 민감한 사람이라는 판단을 해 보곤 한다. 그 사고의 끝은 결국 넌 역시 '미련한 곰이다.' 이지만.
'별것도 아닌 것.'
에 대한 리액션이 너무 크다. 게다가 거기에 따른 cascade에 대한 감당은 할 수 없다. 예를 들어, 매일 5개씩 문자가 오는 사람에게서 어떤날은 4개의 문자 밖에 받지 못했다면 그날은 하루종일 그것에 대해 고민하기도 한단 얘기다.
'사건의 증폭 과정.'
이것에 대해서는 생각 해 본적 없는데. 일단 얘기를 꺼냈으니 한번 생각해 볼까. ( 별것도 아닌 것 -> 하루의 고민 거리 ) 이 변조 과정은, 증폭과 왜곡을 거친다. 사건의 발생은 항상 어떤 이유에서 기인하는데, 여기서 첫번째 자신의 문제는 그 이유에 대한 분석 능력이 제로로 수렴한다는 데에 있다. 그 이전의 문제는 분석하려고 들지도 않는 어린애의 시건방짐과 게으름뱅이의 천성이지만. 일단 사건에 대한 분석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는 사건과 그에 대한 스스로의 반응만이 남아있을 뿐이다. 그래서 이 호구 띨띨이는 단지 그때의 기분기분과 직관으로 상황을 대하게 되는 것이다. 반응을 반응만 갖고 하게 되면 반응이 반응에 곱해져서 제곱 상태가 되는 것이다.
여기까지 정리하면,
lim (분석능력->0)(반응)^2 = (초민감상태)
사실 살아가는 데에는 꿈, 친구, 경제력, 자신의 능력, 운, 활력소 등등 이외에도 필요한 것이 있다. '요령' 이다. 사실 본인의 경우에는 없다. 이것이. 때와 상황에 맞추어 적절히 조절하는 것이 필요한데, 항상 마음대로 하고 싶은 어린애 같은 사람. 이라고 하면 너무 귀엽게 들리나. 현실은 귀엽다기 보다 '짜증나' 정도랄까.
아. 이런. 이런글은, 스스로 자신의 그런점을 자각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케이스인데. 알고 있어도 어쩔수 없다는 건가. 어제 오늘은 절대 밝힐수 없는 어떤 이유때문에 기분이 이런 글을 쓸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그렇지만 역시 자기 문제는 자기가 해결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