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November 07, 2003
라이브 밴드! 

1. 테니스 레슨

"너 연습 했어?"
"아.. 아까 전에 레슨 시작하기전에 조금"
"고작 그거 한거야?"
"네;;네"
"근데 오늘 왜 이렇게 어제보다 잘쳐?"

테니스 목표인 안나 쿠르니코바에 다가가는 이런 기분. -언젠가 m.군이 안나는 테니스를 열심히 치는것 만큼 연예계 활동을 하는 것이 아니냐고 했지만. 그리고 안나를 닮으려면 테니스만 갖고는 안될텐데 라고도 했지만. 그래도 비너스나 세레나 윌리엄스 자매는 기골이 너무 장대해서 닮는데 무리가 있다.-

대략 기분 괜찮았다.

2. 라이브 밴드

오랫만에 그런 곳엘 갔다. 하고 싶은것 많았던 시절 한때에는 밴드의 멋진 기타리스트도 되고 싶었지만, 내 손가락이 짧다는 것을 알았을 때에, 그리고 또 음악을 하는 것 보다 공부하는 것이 더 재밌을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무의식 중에 해 버린 그, 바로 그 순간 나는 더 이상 그것에 대해 생각 하지 않았다.

정화언니가 후배(달리 부를 호칭이 없어서 그렇게 부른다고 했다. 사실은 미연의 관계.)분 께서 공연을 하시는데엘 가야 하신다고 해서 나도 데리고 가 달라고 해서, 그렇게 따라 갔다. 테니스 레슨을 하고, 또 어제 평소보다 적은 시간을 잔 것도 있고 해서 피곤 하긴 했지만, 생각 해 봤는데 나는 아직 21살이라 피곤할때 노는 것은 일도 아니라. - 사실 지금 돌아와서 쉬면서 느끼는 거지만, 피곤할때는 쉬는 것이 좋겠다. 왜 이렇게 팔다리가 결리고 어깨가 욱씬거리는 걸까. 관절도 시리고.

Hole의 Celebrity Skin이라던가 Alanis Morriset의 You Oughtta Know 같은 것은 정말 오랫만이었다.-사실 문화생활이 정말 부족한 나 같은 인간은 저런말 할 자격도 없지만 - 자작곡은 두 곡다 거기서 거기 였다. 키보드의 전주를 무척이나 좋아들 하는 듯.

"철학과 화이팅" 뭐 이런 소리가 들리는 테이블이 있었는데, 남자 여자 남자 여자 이렇게 앉아있었고 남자(관록의 30대 추정) 남자 여자 여자가 그들과 마주 앉아 있었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외국인 여자 여자 여자의 맞은 편에 남자(수염만 깎는다면 젊은 사람 일 지도 모르겠다.)♡남자 여자♡여자의 구도 였다. 이 고찰의 포인트는 세번째 용의자, 남자-> 여자로 변한 그 분이다. "철학과 화이팅"이라고 했으니 아마 이대 철학과 가면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다른 사람은 다 저런말 해도 나는 저런말 하면 안된다. 오른편의 사진을 BoA요.

그 외에는 간만의 여자 보컬이라 괜찮더라는 점과, 또 훈제 닭고기 안주가 맛있었다는 점, 몸이 노곤해 맥주 한 병에 살짝 기분이 좋아졌다는 점.

요즘 자꾸 잘 시간을 넘기는데, 오늘은 일찍 자야겠다. - 라고 말하기엔 이미 늦었어!-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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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THE AUTHOR
"Living a life is like a journey searching for the hidden tresures for myself. For, the life is full of SERENDIPITY."

  • NAME : Baek, Jiwon
  • LOCATION : Seoul, Korea
  • AGE : 21
  • OCCUPATION: A Stud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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